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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아지고 있는 부인과병

자궁근종

30세 후반에는 다섯 사람의 한 사람꼴로 생긴다.
자궁은 인체중에서 가장 종양이 생기기 쉬운 기관으로서 근종은 양성인 것으로 30세 후반이후 여성의 약 20%가 발생한다. 근종이 왜 생기는지는 다른 종양과 마찬가지로 잘 모르나 태어나면서 조그만한 근종의 싹을 가지고 있어 이것이 사춘기이후 여 성 호르몬에 자극되어 조금씩 커져서 30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사춘기 전후에 전혀 없다고 할 수 는 없다. 14살난 중학생에게서 주먹만한 근종이 질에서 튀어나와 대출혈을 한 예가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10세부터라고 보고 되어 있다. 성숙한 여성의 자궁은 ㄷ걀보다 약간 커 보이는 서양배와 같은 모양으로 약간 잘록한 내자궁구의 높이에서 윗부분을 자 궁체부, 아래부분을 경부라고 한다. 자궁근종의 95%는 체부에 발생하는 것으로 자궁암의 발생과는 대조적이다. 체부는 두꺼운 근육의 벽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근종의 혹이 있는 장소에 따라 장막하, 벽내, 점막하의 세가지 형으로 나눈다. 그러나 한 개의 자궁에 많은 근종이 생성되어 있는 보고도 있다. 근종의 발육은 지극히 느려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수년에서 십수 년이라는 긴 경과를 거치며, 생겨난 장소에 따라서 증상도 다양하다.
월경의 양이 증가하고 월경통이 심해진다.
자궁근종이 커짐에 따라서 월경의 양이 증가하고(과다월경) 기간도 길어진다(과장월경). 이것은 자궁내막이 늘어나거나 불규칙하게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핏덩어리나 점막이 묻어나올 수도 있다. 또 월경 때에 강한 자궁수축 때문에 하복통, 요통이 격심하게 된다(월경곤란증). 이와 같은 월경이상이 없더라도 근종이 주먹보다 커지면 좁을 골반내에 위치하여 주위의 기관, 예 를 들면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하여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반대로 소변누기가 힘들기도 하며 혹은 변비가 되기도 한다.

근종은 양성이라도 방심은 금물
장막 아래에 생겨서 버섯과 같이 발육된 근종은 줄기 있는데서 뒤틀려서 격심한 복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궁점막 아래 에서 자라는 근종은 줄기가 점점 뻗쳐서 나중에는 자궁구에서 외부로 밀려나오기도 한다. 이때에 출혈과 진통같은 하복통이 있 으므로 유산과 착각하는 수가 있다. 근종이 오랜 시간을 두고 조금씩 커지게 되면 혈액이 충분히 순환되지 않아 영양부족이 되 어 근종의 내부가 파괴되어 부드럽게 되고 액체가 고여서 주머니 모양으로 변화한다. 반대로 나이 많은 사람이면 칼슘분이 가라 앉아 돌덩이같ㅇ 딱딱해져서(자궁석) X-선 검사 등으로 우연히 발견되어 깜짝 놀라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근종으 로서 수술받은 환자 200명 중에서 한 사람 정도는 악성화되어 있는 것이다(육종변성). 이것은 예후가 극히 나쁘기 때문에 근종 자체는 양성 종양이라고 하지만 마음 놓을 수가 없다.

가벼운 증상이지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과다월경이 되어 매월 100ml 이상의 혈액을 손실한다면 천천히 빈혈이 진행된다. 보통은 혈색소치가 14mg%이하 또는 절 반 정도가 되면 피로하기 쉽고, 현기증이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숨막히는 증상 등이 온다. 그러나 갱년기 때 문이라고 생각하고 어느새 이것에 익숙해지면 묽어진 혈액이 일을 많이 하게 되어 심장의 비대가 온다(근종심장). 이러한 만성 빈혈로 점막이 위축되어 식도가 좁아져서 음식을 먹기 곤란하게 된 예도 있다. 국소적인 양성병변으로 전신건강이 손상되는 것 을 현명한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 증상이 가벼워도 때때로 검사를 받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암과의 구별이 중요하다.
30대 후반 이후에 월경량이 많아졌다고 말로만 들어도 대개 짐작이 가지만 이것과 더불어 하복부에 응어리가 만져진다고 하면 근종은 거의 확실해진다. 그러나 근종의 크기, 생긴 장소 특히 내막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X선 검사나 초음파진단을 한다. 또 갱년기에 성기출혈이 있다면 자궁암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암 검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주먹보다 큰 근종은 수술해야 한다.
근종이 있어도 작아서 전에 그 증상없는 것은 그냥 두어 결과를 보아서 처리해도 된다. 어느 정도 크기에서 치료해야 한 다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주먹보다 커졌다 하면 수술을 생각해야 한다. 또 과다월경이며 월경통 등 증상이 심하면 주먹 보다 작아도 치료해야 한다. 특히 자궁의 점막면에 변화가 있는 예에서는 빈혈이 심하게 진행되어 수술시기가 늦어질 우려가 있 으니 빨리 대책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사선요법이나 호르몬제는 효과가 확실하지 않고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현재는 그다지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근종 발육에 는 여성호르몬이 관계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억제하는 약의 연구가 진전되고 있다.
가까운 장래에 여성호르몬제에 의한 치료가 주류로 될 가능성이 있다.

수술을 할 때는 전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근종수술은 생명에 직접 관계가 없고 오늘날에는 지극히 안전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배를 수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대 로 준비가 필요하다. 전신마취 혹은 배꼽 아래의 요추마취로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전 검사로는 심장(심전도), 폐(X선)와 간장 이나 신장의 검사, 혈액검사 등을 실시한다.

임신 분만의 가능성을 남기기 위한 근종핵 수술
근종은 캡슐에 쌓여 있어 정상조직과 뚜렷하게 구별된다. 근종의 혹만을 잘라낸 후 주위의 근육을 꿰매놓으면, 월경기능 은 완전히 보존되고 임신 및 분만도 가능하다. 젊은 분, 미혼 여성, 불임증이나 습관성 유산으로 35세 이하의 사람에게 적용된 다.

40세 이상에서는 단순자궁 적출술
근종은 자궁 하나에 몇 개씩 생기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미 아기가 있는 여성이나 40세 이상의 여성에게는 자궁을 전체적 으로 떼어냄으로써 근종의 증상에서 해방될 수 있다. 그러므로 40대 이후에 늘어가는 자궁암의 에방도 도움이 된다.

유착이 강한 때에는 질 상부 전단수술
근종은 자궁체부에 생기는 것이 거의 전부이기 때문에 내자궁구의 높이로 근종과 자궁을 떼어낸다. 수술이 간단하고 출 혈도 적으며 요관이나 방광을 손상시킬 걱정이 없는 이점이 있는 반면에 나중에 남겨진 부분에 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오늘 날에는 자궁의 주위에 유착이 강할 경우에 한해서 예외적으로 행해지는데 지나지 않는다.

수술후 치료
근종만 있고 난소에 이상이 없으면 한쪽의 난소를 남긴다. 그러나 근종은 30대 후반에서 갱년기에 이르는 여성에게 많다 . 수술뒤에 어깨결림,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오르고 땀이 나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다. 이런 증상은 여성호르몬이 나 남녀 혼합 호르몬의 주사나 내복으로 수개월간에 치료하면 호전된다. 자궁을 떼어 낸 뒤의 질 말단은 흡수되기 쉬운 실로 깔 끔하게 꿰매면 수술 뒤 2-3개월이 되면 수술전과 같이 회복된다.

근종과 불임
불임증이나 습관성 유산 환자의 3-4%에서 근종이 발견된다. 난소나 난관 검사 그리고 남편의 정액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 는 경우 근종의 핵을 적출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그러면 50-70%의 임신율을 올리고 있으니 근종의 재발이 약 10% 정도에 있다. 젊었을 때와 같이 임신율이 좋으므로 불임으로 과다월경이 있을 때는 조속히 자궁조영법이나 내시경 검사를 권한다.




근종과 임신
임신중에 근종이 발견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처음에는 유산, 조산이 되지 않도록 안정을 지키고 초음파로 태아의 발 육, 근종의 위치, 크기를 감시한다. 복통이나 내출혈 등 심한 증상이 있으면 근종만을 떼어낸다. 다행히 임신말기까지 끌고갈 수 있다면 자연분만할 수 있지만 분만의 진행이 늦어질 것 같으면 조속히 제왕절개를 실시해야 한다.

자궁내막증

액의 출구가 없어서 단단하게 유착된 것.
자궁안쪽에는 2-3mm 두께의 부드러운 막(자궁내막)이 있는데 여기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출혈이 바로 월경이다. 그런 데 같은 조직이 자궁강내가 아닌 다른 곳에 생겨서 매달 출혈이 반복되면 그곳에는 혈액의 출구가 없기 때문에 조그만 핏덩어리 가 만들어져 주위를 자극하여 단단히 유착되는 근원이 되기도 한다.
자궁의 벽속에 자궁내막이 존재하는 경우(내성자궁내막증 또는 천근증), 자궁은 점점 부풀게 되고 울퉁불퉁한 모양이 되어 월경 통이나 과다월경이 극심하게 된다. 자궁외의 장소로는 주로 난소나 골반의 복막에 자리를 잡고서(외성자궁내막증) 몇 년이 지나 면 초콜릿 모양의 질척질척한 액으로 가득차 딱딱한 응어리가 되어(초콜릿 농포) 주위의 조직과 강하게 유착하는 성질이 있다. 이렇게 해서 직장, 충수, 방광이나 요관, 드물게는 배꼽이나 폐 등과 같이 생각지도 않은 장소에 퍼지는 수도 있다(성기의 자궁 내막증).

임신, 출산양이 줄은 것과 관계가 있다?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월경시 혈액과 함께 떨어져 나온 자궁내막의 일부가 난관을 통해서 난포표면이니 복막에 달 라붙어, 여기서 발육을 시작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 자궁내막의 소파나 인공임신중절 때 내막의 일부가 근육속에 파고들어가게 되어 혈액이나 임파의 흐름을 타고 몸의 다른 부분으로 운반되어 여기에 있어 임신에 의해 중단되는 일없이 출혈이 반복되면 수 년사이에 자궁내막증이 된다고 한다. 이것은 초경이 평균 12살 경으로 빨라진 반면에, 임신이나 출산 및 수유의 횟수가 줄어든 것도 관계가 있다. 또 월경시 혈액이 자연히 흐르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처치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월경통 등 통증이 격심해진다.
규칙적인 월경이 있으나 해마다 월경통이 심해지는 경우 우선 자궁내막증을 의심한다. 특히 불임이나 성교통이 있으면 먼저 내막증이라고 생각해도 좋겠다. 난소가 붓고, 난관이 통하기 어렵게 되고 자궁도 주위와 유착되어 내진상 후굴로 되고 그 뒤에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촉지하게 된다. 자궁의 모양이나 난소의 크기와 속내용은 초음파 검사로 알 수 있으나 내시경으로 골 반의 속을 검사하는 것이 이 병의 진단을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면 골반복막이나 난소의 표면에 조그만 핏덩어리를 만들고 있는 것(제1도), 난소의 한쪽에 초콜릿 농포를 만들고 둘레에 유착한 것(제2도), 양쪽의 난소가 다같이 초콜릿 농포로 되어 난관의 주위에도 유착이 보이는 것(제3도), 다시 자궁, 난소뿐만 아니고 방광이나 소장, 직장까지 파급되어 서로가 단단히 유착되어 어 디가 복막인지 확실하게 구별이 되지 않는 것으로(제4도) 분류한다. 복막에 널려 있어 여기에 유착된 자궁내막편을 중심으로 매 월 반복하는 소량의 출혈이 덩어리를 만들어 복막을 자극하고 유착된 곳을 당기어 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월경통 외에도 충수염이나 직장염과 같은 증상도 나타난다. 예를 들면 월경 때에 배변통, 혈변 혹은 배뇨통이나 혈뇨 등이 드물게 있기 도 한다. 때때로 피가 섞인 가래를 보고 폐암이 아닌가 착각하는 수도 있다.


임신, 출산이 가장 좋은 예방치료법이다.
내성자궁내막증은 자궁벽 속의 변화가 주이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병의 범위인가를 결정하기 어렵고 또 30세 후반 이후의 여성으로 이미 몇 사람의 자녀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궁적출술을 시행하게 된다. 외성자궁내막증은 난소나 복막의 변화 가 주로 20세 후반에서 30세 전반의 비교적 젊은 여성에 많고 불임여성에서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난소나 자궁은 될 수 있으면 남겨야 한다. 예를 들면 초콜릿 농포를 주위에서 벗겨서 고여있던 혈액이나 자궁내막조직을 떼어내어 자궁이나 난소의 위치를 교정한다. 자궁내막증이 있을 때는 월경이 있으므로 통증이 있다고 생각되어 경구피임약을 3-6개월간 계속해서 복용시켜 월경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위임신)이 실시된다. 또다나졸이라는 약으로 난소의 기능을 억제하고 월경을 정지 시키는 방법(위폐경요법)도 잘 듣는다. 자궁내막증은 제3도, 또는 제4도로 진행되지 않는 상태에서 발견하여 조기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때문에 심한 월경통이 있으면 기초체온을 측정하고 초음파 검사를 받아 전문의와 상의할 것을 권한다. 오히려 임 신하면 적어도 10개월은 무월경이 되겠으므로 설사 자궁내막염이 있어도 진행이 억제될 뿐만 아니라 낡은 혈액도 흡수되어 핏덩 어리는 작고 부드럽게 되며 흩어져있던 내막조직은 위축된다. 임신, 출산은 자궁내막증에 가장 좋은 치료법이고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정이 허락하면 될 수 있는대로 젊어서 20대에 임신 및 출산을 끝맺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난소의 종양

난소의 종양은 악성이 많다.
갓난아기의 난소에는 몇 십만이라는 수의 난자가 있다. 그 하나 하나가 수정하면 성장해서 하나의 개체를 형성하는 가능 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지가락 크기만한 조그만 기관이지만 대단히 복잡한 성분으로 되어있는 것이 이해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 사춘기 이후에는 뇌하수체에서의 자극호르몬의 활동을 받아 난자가 들어있는 주머니인 난포가 부풀어서 직경 2cm 이상으로 되어 배란된 후에는 황체로 되어 임신되지 않은 경우 약14일간의 활동을 끝내고 위축하게 된다. 이렇게 매달 있는 변화는 폐경 기까지 약40년동안 400-500회 정도 반복된다. 그 때문에 난소에는 인체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종양이 생기며 극히 약성인 것 도 포함되어 있다.

난소의 농포성 종양이 전체의 80%이다.
난소 가운데 액체가 고여서 고무풍선과 같이 불룩하게 된 것을 농포성 종양이라 하며 난소종양의 약80%를 차지한다. 일반 적으로는 양성인 것으로 그 내용이 물과 같은 액체로 가득찬 장액성종양, 끈적끈적한 점액이 들어있는 뮤친성종양, 털이나 피부 지방 등이 포함된 피양성종양 등으로 분류한다.

모르는 사이에 커진다.
난소는 강한 호르몬의 활동으로 배란이 되는 극적인 운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기에 종양이 생겨도 거의 증상이 없다. 양성종양(거의 전부가 농포상)으로는 발육이 늦은 탓으로 임신이라든가 불임증, 혹은 건강진단 등으로 진찰을 받고서 우연히 발 견되는 것이 아니면 상당히 커진 뒤에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거대한 양성종양의 발견은 희귀하게 되었지만 10-20kg의 크기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보고도 있다. 세계 문헌에는 60kg 도 있어서 마치 난소에 손발이 달렸을 다름이라고 보고된 예도 있다. 초음파 진단장치를 이용하면 배위에서 가볍게 검사만 하여 도 난소의 크기, 내용까지 간단하게 알 수 있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부담없이 가볍게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어린아이 머 리만하게 크게 되면 뱃속이 꽤 거북하게 되어 대장이나 방광이 눌리어 변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아랫배가 무겁고 아픈 증 상도 온다. 그래도 월경기능은 보전되어 있어 규칙적으로 월경이 있고 임신하는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양성인 종양은 발육이 느리고 한 번 커지면 자연히 작아지는 경우는 없다. 시간이 오래 지나면 돌연 깜짝 놀랄만한 증상, 합병증이 일어난다.

경염전(줄기가 뒤틀리는 것)
주먹 크기 정도의 난소종양시에 일어나기 쉽고 난소의 뿌리근원에세 뒤틀려 극심한 복통을 느끼며 뒤틀린 곳의 끝부분에 는 혈액이 잘 흐르지 않게 되어 통증으로 정신을 잃거나 구토를 일으키기도 한다. 급히 몸을 움직였을 때, 예를 들면 에어로빅, 조깅, 체조, 성교 등이 계기가 된다. 진찰해 보면 자궁 옆에는 딱딱한 덩어리가 있어 가벼운 접촉만 해도 심한 통증을 호소한 다. 충수염이나 자궁외 임신으로 착각을 하는 수도 있으나 여기서도 초음파 검사가 결정적이다. 그래서 진단이 확정되면 즉시 수술(난소적출)을 행한다.


출혈
난소농종의 표면에 있는 힘껏 늘어난 혈관이 끊기어 뱃속에 출혈이 된다. 복통이 있고 빈혈이 진행된다.
긴급한 수술을 필요로 한다.

화농
장과 유착되면 세균감염이 일어나기 쉽게 된다. 열이 나서 배가 아프고 난소가 갑자기 커진다. 강력한 화학요법을 실시 하여 염증이 사라진 뒤에 그 원인을 제거시킨다.

유착
자궁, 난관, 복막, 장 등에 유착되어 난소의 움직임이 나빠지게 된다. 변비,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 난다.

파열
큰 난소농종을 가지고 있으면서 배를 강하게 맞았을 때에 일어난다. 과격한 통증이 있고 농종이 배 전체에 퍼지게 된다. 이 경우도 즉시 수술을 시행하여 뱃속을 씻어내야 한다.

악성화
장액성 나소농종은 특히 암으로 변하기 쉬운 것이라고 한다. 레몬 크기 이상의 것은 증상이 없을 때에도 주의를 요한다. 별다른 크기의 변화가 없던 양이 갑자기 커지고 초음파 검사상 변화가 보이고 복수가 고이며 몸의 여기저기에 암이 퍼지게 된다. 수술과 항암제가 필요하게 된다.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초음파 단층법
초음파 단층법이 보급되어서 진단은 간편하게 된다. 농포의 크기 뿐만 아니라 내부의 모양, 주위의 관계, 더 나아가서 양 성인지 아닌지까지도 진단하게 된다. 근종과의 구별을 위하여 조영법이 행해지며 복강경으로 직접 보아 감별할 수 있다.

주먹 크기 이상의 것은 빨리 수술해야 한다.
주먹 크기 이상의 난소농종은 합병증이 일어나기 이전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 난소는 좌우 2개가 있으므로 한쪽만 남겨져 있으면 월경기능에 지장없고 임신도 가능하다. 양쪽난소에 농종이 있어도 농종만 떼어내어 건강한 부분을 남길 수 있기도 하다 . 아무튼 될 수 있는대로 빨리 정확한 진단을 내려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난소의 딱딱한 종양
난소는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크기로서 보통 진찰시에는 간단히 잡히지 않는다. 전에 설명한 바와 같이, 난소에서 많 은 종류의 종양이 생겨 그의 15% 정도는 단단하고 잘라보면 액체가 담겨져 있는 농포의 부분이 적어서 충실성이라 부른다. 이런 것들은 거의 전부가 악성에 속하나 이것도 그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조기 발견이 어렵고 복강에 튀어나와 있으니 까 빠른 시간내에 퍼져 나가게 되어 치료성적도 좋지 않다. 따라서 난소가 부어있다고 하면 초음파나 CT검사를 받아 충실성인가 아닌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또 악성일 때에는 혈액의 속에 특수한 성분(종양지표)가 나오기 때문에 그것들의 몇 종류를 조합해서 검사함으로써 병의 종류나 암이 퍼져나가 있는 정도를 조사하게 된다. 이외의 난소에는 다른 장기에서 전이해온 암도 있으므로 폐, 유방, 위, 장, 간장, 신장 등의 검사도 받아 놓는다. 난소의 암도 그 퍼지는 방법에 의해서 난소에 머물러 있는 것(제1기), 골반안에 퍼져있는 것(제2기), 복막에 퍼져있는 것(제3기), 멀리 장기, 폐, 간장 등에 전이한 것(제4기)로 나누어진 다. 치료로는 조기발견된 것은 난소, 난관, 자궁을 포함해서 전부 적출하여 방사선을 쪼이던가 항암제를 사용한다.


난소의 특수한 종상
난소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그와 같은 세포가 이상적으로 증가하면(호르몬산생종상) 생각지도 않은 증상 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상이 생기면 유년기에 월경이 시작되거나 유방이 부풀어 오른다(조발사 춘기등), 같은 일이 폐경기 이후에 일어나면 월경이 재개되거나(재여성화) 자궁출혈이 계속된다. 남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이 생기면 우선 월경이 정지되고 그 기간에는 수염이나 가슴털이 나고 머리털이 벗겨진다(남성화). 이것들은 비교적 악성은 아니므 로 난소를 떼어내면 증상은 정지된다. 어느것이나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

다양한 요소를 지닌 고통스러운 병

갱년기 장애

폐경의 절정은 49세 경이다.
폐경기란 성의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변동하는 시기로 이해되어 있으나 실제로 몇살에서 몇살까지를 말한다고 확실히 구분 할 수는 없다. 이 시기의 여성의 몸에 일어나는 제일 뚜렷한 변화는 이제까지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던 월경이 점점 불규칙하게 되고 그러다가 아주 없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월경이 자연히 없어지는 연령은 44세에서 52세까지가 80%를 차지하고 49세에 절정에 달한다.
따라서 전후 5년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시절이라 하겠다. 일반적으로 초경이 일찍 일어난 사람은 폐경이 늦어지고 초 경이 늦었던 사람은 폐경이 빨라지는 것으로 친척이나 자매들과 닮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확실한 관계는 잘 모르고 있다. 환 경이나 건강의 혜택을 입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적었던 여성은 폐경기가 늦어지는 것 같다.

호르몬의 밸런스가 흐트러진다.
노화가 몸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인지 확실하게 말하기는 곤란하다. 출생하면서부터 조금씩 늙어가고 있다고 할지 모르지 만 난소의 크기에서 말한다면 성숙기(15-29살)에 가장 크고 30대, 40대, 50대, 60대 이후 차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점점 작아진 다.
또 기초체온표를 계속해서 기록해 본다면 30대 후반기부터 황체의 기능이 쇠약해지기 시작해서 45살 경부터 무배란 주기가 많 아져서 폐경부터 수년이 지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는 정지된다.
이와 같이 떨어지기 시작한 난소의 기능을 고취시키려고 호르몬의 중추가 되는 뇌하수체에서 다량의 난소자극 호르몬이 나오 지만 이 때문에 부신이나 갑상선 등 체중의 대사에 관계하는 호르몬 기관에 대한 자극, 호르몬의 밸런스가 흐트러져 불쾌한 증상 이 나타나게 된다.

갱년기에 일어나는 다양한 호소
갱년기에는 각양각색의 호소가 있으나 본인이 느낄 따름이고 그것을 뒷바침할 소견이 적은 것을 갱년기의 부정수소, 다시 말하면 갱년기 장애라고 한다.
이 연대의 호르몬 밸런스의 교란은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처 혈관이나 신경계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다시 말해서 나이를 먹어가는데 대한 불안, 체력이나 용모의 늙음에 대한 공포, 남편의 관심이 적거나 그것으로 인한 말다툼, 성장새서 개성을 주장 하는 자식들에 대한 불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욕구불만, 체념, 동요 등 많은 심리적 원인이 가중된다.
언제나 안절부절하는 초조감과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몸에 불쾌한 증상으로 나타나 하나의 악순환이 된다.

혈관운동신경의 증상

  • (1) 두근 두근하다 : 32%
  • (2) 얼굴이 화끈거린다 : 75%
  • (3) 냉증 : 25%
    (4) 울컥하다 : 22%
  • (5) 맥박이 빠르다 : 9%
  • (6) 맥박이 아주 느리다 : 1%
  • 정신신경의 증상

  • (1) 잠이 안 온다 : 40%
  • (2) 머리가 아프다 : 38%
  • (3) 머리가 무겁다 : 35%
    (4) 현기증이 난다 : 34%
  • (5) 귀울림(이명) : 16%
  • (6) 공포증 : 11%
    (7) 가슴, 머리의 압박감 : 9%
  • (8) 건망증 : 4%
  • (9) 눈이 따끔따끔하다 : 3%
    (10) 판단력이 나쁘다 : 3%

  • 지각신경의 증상

  • (1) 저린 느낌 : 24%
  • (2) 둔하게 느껴진다 : 7%
  • (3) 몸이 쑤신다 : 5%
  • (4) 감각이 아주 둔해진다 : 1%

  • 비뇨기의 증상

  • (1) 오줌이 자주 마렵다 : 13%
  • (2) 배뇨시 아프다 : 2%
  • 운동기관의 증»

    (1) 어깨 결림 : 40%

    (2) 허리가 아프다 : 37%

    (3) 등뼈가 아프다 : 11%

    (4) 관절통 : 10%
    (5) 발의 근육이 피로하다 : 9%

    (6) 근육통 : 2%

    (7) 좌골이 아프다 : 1%

    분비계의 증상

    (1) 땀이 많이 난다 :12%

    (2) 목이 마른다

    소화기의 증상

  • (1) 식욕이 없다 : 17%
  • (2) 구역질이 난다 : 15%
  • (3) 변비가 된다 :11%
    (4) 설사가 난다 : 11%
  • (5) 토한다 : 2%

  • 기타의 증상

  • (1) 피로하기 쉽다 : 38%
  • (2) 복통 : 20%
  • (3) 기타 증세 : 8%

  • 이와 같은 증상의 몇 가지는 심하고 약한 차이는 있어도 갱년기의 여성 모두에게 나타난다. 그것을 괴로움으로 여기지 않는 가의 차이가 있을 따름이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데, 특히 치료가 필요한 것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호르몬제, 정신안정제 등이 유효하다.
    여성의 40대는 인생의 전환점이 하나이다. 몸의 기력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병이 생기기 쉽게 된다.
    앞에서도 진술한 바와 같이 갱년기의 증상은 다른 더 중대한 병의 초기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악 성 종양등이다.
    우울증과 같은 신경병도 잘 나타난다. 갱년기에는 성 호르몬이 감퇴되어 몸의 상태가 흩어져 있기 때문에 소량의 호르몬제를 보급하여 밸런스를 취하여 천천히 변화에 익숙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액의 흐름을 잘되게 하기 위하여 비타민E를 복용 하며, 초조한 심정과 불면증과 같은 신경증상이 심할 때는 정신안정제를 복용한다.

    괴로운 것은 당신만이 아니다
    심리적 원인이 주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경우에는 심리요법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해서 혼자서는 살 수가 없다. 그러나 결국 극복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부모나 자식에게서 독립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 이 중요하며 일시적으로는 쓸쓸하고 외롭고 슬프더라도 과단성이 필요하다.
    괴로운 것은 당신만이 아니다. 남편이나 자녀들도 당신이 모르는 곳에서 더 괴호운 싸움을 참고 견디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기 한 사람의 괴로움으로 해서 병으로 도피해 버려서는 안 된다. 사람은 출생해서 사람을 사랑하고 새로운 생명을 키우고 늙어 서 급기야는 죽게 된다. 생명의 영원함을 위해서 개체의 불로불사라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때 나는 내가 해야할 일을 해 냈다. 감사한다.(넬슨 제독의 최후의 말) 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신중하게 지내기 바란다.

    자율신경 실조증
    이 말은 일상적으로 잘 쓰이고 있으나, 요즈음과 같이 스트렛스가 많은 환경속에서는 신경을 죽여서 살아가는 듯이 여겨 지는 것도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비슷한 증상들이 다른 큰 병, 예를 들면 암이나 신장병 등의 시초일 수도 있기 때문 에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율신경의 활동과 리듬
    사람의 몸 가운데서 여러 가지 신경이 그물 같이 있다. 밖으로부터 자극을 전해 덥고 차가운 정도를 느끼는 신경이나 손 발을 움직이는 신경 외에 의지와는 그다지 관계없이 활동하여 몸의 내부의 밸런스를 담당하는 신경이 있다. 이것을 자율신경이 라 한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누는데 위, 장, 심장, 간장, 내성기 등에 널리 분포하여 서로 상반되는 활동을 가지 고 있다. 예를 들면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심장의 수축은 왕성해지고 맥박이 빨라진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은 맥박을 느리게 한 다.
    위장에 대해서는 교감신경은 운동이나 분비를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은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이 두 종류의 신경이 서 로 반대되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몸 가운에서 미묘한 밸런스가 보전되는 것이다.
    이러한 신경의 밸런스에는 거의 일정한 주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하루중의 변화를 보면 낮에는 교감신경이 우세 하여 심장이 잘 움직이고 맥박이 늘어 체온이 올라가고 일하기 쉬운 상태에 있으나 밤에는 부교감 신경이 우세하여 심장의 움직 임을 억제하고 맥박은 줄고 호흡도 느려지고 체온이 내려가 피로가 회복된다. 따라서 자율신경이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생활이 규칙적이어야 하며, 일이나 노는 것으로 철야를 반복하는 것은 신경의 리듬을 그르치게 되고 나아가서는 건강을 해치는 중대한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일 개월 주기로 보면 특히 여성에게 분명하여 월경이라는 생리적인 현상이 나타나는데 주기의 전반은 난포호르몬→부교감 신 경이 우위이며, 후반은 황체호르몬→교감신경이 우위에 있다.
    1년으로는 계절과 관계가 있어 더운 여름은 체온을 올리지 않기 위하여 땀을 흘리고 혈관이 확장하는 것 등 부교감신경이 왕 성한 활동을 하며, 추운 겨울에는 체온이 내려가지 못하게 혈관을 수축시키는 교감신경이 우위에 있게 된다.
    생애를 통하여 보면 체력의 충실을 기하는 유년기에는 교감신경, 활발한 움직임이 필요한 청장년 기에는 부교감신경 그리고 노년기에는 또다시 부교감신경이 우위로 되돌아본다.
    이와 같이 생애를 통한 자율신경의 리듬은 어렸을 때의 생활 태도가 그 후신경발달과 형성에 어떻게 깊게 관계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흥미가 있다.

    자율신경 실조증이 일어나는 이유
    이와 같이 민감한 일을 하는 자율신경을 관리하는 중추는 시상하부라는 곳인데 이 부분의 장애가 자율신경 실조증이라는 현상이 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외부에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우선 교감신경이 반응하여 체중에 긴장감이 넘친다. 스트레스가 없어지면 부교감신 경이 움직여 휴양을 촉진하여 체력을 회복시킨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강하게 오래 계속되거나 반복해서 가해질 때에는 피로가 심 하여 회복이 늦어져서 결국에는 자율신경 실조상태로 된다. 그래서 뚜렷한 원인도 없는데 두근두근하거나 머리가 무겁고 피로감 에 싸여 멍해지는 수가 많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허덕이는 것은 병을 더욱 복잡하게 한다.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데 증상은 괴로운 경우
    실조를 일으키기 쉬운 체질적인 것이 있는 듯하다. 평소에 두통을 가지고 있고 냉증, 알레르기성 체질, 마른형, 월경이 불순한 사람에게 흔히 있다.
    또 성격적으로는 내성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협조성이나 적응력이 결핍되고 정서 불안정하고 공격적인 경향이 보인다. 이들 에게는 자라난 환경이 큰 영향을 준다.
    예를 들면,

  • (1) 부모의 간섭이 너무 심했다.
    (2) 반대로 너무 자유방임 하였다.
    (3) 엄격한 가정교육과 예의
    (4) 과보호 적인 것을 들 수 있다.
  • 성격의 일그러짐은 생활환경의 일그러짐을 반영한다. 유아기에는 주위의 균형있는 애정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증상으로서는 전신 권태증, 현기증, 두통 등이 추가된다. 이러한 증상들이 겹쳐져서 자세하게 검사를 하여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것이 특 징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옮겨 갈 때 많이 나타나며 20대에 절정을 이루며 여성에게 많은 것 같다.

    치료는 자기의 주위를 둘러보는 것부터
    자율신경 실조증의 배경에는 심리적인 것이 50%정도 있다. 환경 및 자기의 입장에 관하여 잘 이해하여 병에 대한 불안감 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취미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적극적이고 밝은 일상생활이 증상을 잊어버리게 한다. 주위의 지지와 이해는 문제의 극복에 아주 필요하다.
    소량의 수면제나 향정신약은 효과는 있으나 오래 계속해서는 안 된다. 병을 이겨야 하는데, 병에서 도피자가 되는 약한 성격 으로는 아무리 하여도 약에 의존하기 쉽다. 병과 싸워이기는 신념을 가지고 투병에 노력하지 않고서는 치료에 성공하기 어렵다.
    당신에게 보탬이 되는지 아니면 해가 되는지를 잘 생각하여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지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거나 병에서 해방되 어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약간의 스트레스는 인생의 양념으로 생각하고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바란다.

    여성의 암

    자궁암은 100% 치료 가능하다.

    자궁암은 여성에게는 위암 다음으로 많은 암이지만 그다지 고통 없이 진단되고 더욱이 조기발견하면 거의 100% 완치 가능하다.
    자궁암은 발생한 장소에 의하여 경암과 채암으로 나누어지고 우리들에게는 경암쪽이 압도적으로 많아 자궁암의 95%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체암이 25%, 유럽에서는 15%로 우리 나라에도 최근 체암이 비교적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자궁경암

    성경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궁입구와 가까운 곳에 생기는 암으로서 연령적으로는 40대가 가장 많고 다음이 50대, 30대의 순서이다. 그러나 20대에 도 적은 편은 아니고 9세에 발병한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젊을수록 진행하는 것이 빠르므로 젊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경암은 임신, 출산을 반복하는 여성에 발생하기 쉽고 호르몬, 염증, 상처, 만성적인 자극이 관계되는 것 같다고 한다. 특히 신체적으로 미숙한 10대에 여성과 남성을 상대하여 성적 활동을 한 여성에게 자궁경암이 발생되기 쉽다고 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집안의 불이라면 쉽게 끌 수 있다.
    암은 화재에 비유할 수가 없다. 초기라면 한 양동이 물로도 끌 수가 있다. 그러나 타는 범위가 넓어지면 소방차 몇 대가 와도 끄기가 힘들고 끌 수가 없다. 암이 퍼지는 방법도 화재와 닮았다. 불은 한 번 나면 온집을 다 태우고 이웃집까지 번진다.
    암이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것인지 잘 모르지만 자궁경부의 상피세포 일부에 악성변화가 일어나 조금씩 둘레에 퍼져가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 퍼지는 방법은 처음에는 수개월간 천천히 진행되나 어느 정도 퍼지면 한 번에 퍼져나가게 된다. 암이 어느 정도까 지 진전됐느냐에 따라 다음 5단계로 나눈다.

  • 0기암(상피내암) : 암의 세포가 자궁경부의 상피속에 묻혀있고 아래 조직과의 사이에의 막(기저막)이 아직 깨지지 않은 상태.
    1기암 : 암이 자궁경부에 국한해서 있을 시기. 암이 상피에 생기기 시작해서 약 1cm정도의 궁벽에 들러붙 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2기암 : 암에 이미 자궁벽을 관철하여 자궁을 버티는 조직이나 질벽에까지 진출한 상태.
    3기암 : 암이 골반 벽까지 도달한 것, 혹은 질 밑에 3분의 1까지 도달한 상태.
    4기암 : 암이 방과이나 직장에까지 퍼진 것, 또는 복강안에까지 번져 몸의 여기저기에 림파절에 진전된 상태.

  •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암의 초기, 다시 말하면 0기나 1기 초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 월경과 관계없이 출혈이나 대하가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 은 어느 정도 암이 진전된 후에 있는 일이다.
    경암의 출혈은 우선 접촉출혈이라해서 성교나 내진후에 소량의 출혈 형태로 나타난다. 그때에는 월경과 관계없이 부정성기출 혈이 되어 양이나 기간이 늘어 결국에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출혈이 있기도 한다. 1회의 출혈은 적어도 장기간 계속되면 나중에 는 빈혈이 되어 안색도 나빠지고 숨이 차고 피로하기 쉬운 증상이 생긴다.
    대하도 처음에는 하얀 물과 같은 것이 다갈색으로 되고 급기야는 심한 악취를 동반하게 된다.
    통증이 동반될 때는 암의 말기로서 신경에 암조직이 퍼진 경우이다. 통증이 심해 보통의 진통제도 잘 듣지 않게되며 결국에 는 식욕도 없어지고 잠도 제대로 못자게 된다.
    방광 증상으로는 소변이 잦고 개운하지 않은 등의 가벼운 증상에서 혈뇨로 되어 나중에는 끊임없이 소변이 새게 되고 직장에 서도 마찬가지로 심한 변비 후에 혈변이 보이기도 한다.
    이와 같이 자궁암의 말기에는 대소변의 장애가 심하게 되어서 요독증이나 복막염, 나아가 전신쇠약에서 불행한 결과를 겪게 된다.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진행된 경암은 보아서도 쉽게 알 정도이나 그 정도까지 진전되기 전에 발견하지 않으면 안된다. 100% 고치기 위해서는 아무 증상도 없을 때 조기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30세 이상인 여성이 질부미란이 있는 사람은 1 년에 1-2회 검진이 바람직하다. 또 임신은 부인과 진찰을 받을 좋은 기회이니 초진때에 암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검사는 어 느 것이나 간단하며 고통도 없다.

    질세포진
    암은 자궁외 점막에서 시작되어 그 일부 세포가 떨어져나와 질안에 모이게 된다. 자궁구를 면봉이나 나무주걱으로 강하게 문질러 묻어난 것을 유리판 위에 묻혀 특수한 색소액으로 염색하여 검사하므로 아픔이나 출혈도 없고 검사후에는 일상생활을 해 도 무방하다. 결과는 수일내에 알게 되는데 다음과 같이 5단계로 구분해서 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