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is responsive to your Click

무리한 性생활의 '최후'

'배위에서 죽는다'는 뜻의 복상사(腹上死)란 말은 듣기에 흉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는 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태아는 엄마의 자궁속에서 성장하지만 자궁만 혼자 떼어놓으면 그 속에서 제대로 자랄 수 없다. 심장 간 위 폐 등 모든 장기가 건강해야 임신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인체에는 음기(陰氣)와 양기(陽氣)가 있다. 음기는 물의 기운을 말함이요 양기는 불의 기운, 즉 화력을 말한다.

남자들은 대부분 정력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 스스로 성욕을 해소하고 파트너인 여성을 만족시켜주고 싶은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정력이 강한 남자가 되려면 몸안의 모든 장기에 병이 없어야 한다. 화력을 생성하는 심장이나 물의 활동을 주관하는 콩팥이 부실하면 정력이 감퇴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도 성기능 저하의 원인이 된다.

나이가 들거나 몸이 약한 사람의 성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무리한 성생활을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생명을 보전하려는 자연적인 생리현상인 것이다. 이것을 무시하고 인위적으로 성기능만 강화하면 성행위 도중에 심장마비가 일어나거나 뇌출혈이 발생해 목숨을 잃는다. 이른바 복상사다.

질병 때문에 성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해구신이나 뱀을 먹인다고 양기가 강해질 수 없다. '남성'을 '회춘수술'로 세운다고 해도 무리하면 오히려 명을 재촉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