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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비아그라가 정력제가 아니라 발기부전 치료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력제는 몸의 기운을 보강, 약을 끊어도 약을 먹기 전보다 성행위가 잘돼야 정상이지만 발기부전치료제는 끊으면 발기가 더 안될 수도 있다.

특히 건강한 사람이 비아그라를 복용했다가 ‘약물의존성’이 생긴 다음 약을 끊으면 그나마 되던 발기도 불가능해 질 수 있다. 중앙대용산병원 비뇨기과 김세철교수는 “정력이 왕성한 20대 남성은 발기 때 성기의 압력의 최대 1000㎜까지 올라갈 수도 있지만 90㎜Hg 정도 이면 성행위가 가능하다”면서 “한창 때만 생각하고 이 약을 먹다가 갑자기 중단했을 때 90㎜Hg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발기부전 환자는 국내 약 200만명, 세계에서 1억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제까지는 생명과 관계 없으므로 병으로 간주되지 않았지만 최근 병의 심각성이 알려졌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성건강도 인간의 기본 권리”라고 선언했다.

발기부전은 스트레스에 의해 일시적으로 올 수도 있지만 환자도 모르고 있던 당뇨병 간염 신장염 신경혈관계질환 및 약물복용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심한 성욕저하 및 발기장애로 검사를 받고 뇌하수체의 종양을 발견하기도 한다. 따라서 전문의의 진단이 우선이다. 심한 성욕저하나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순환기질환 약물중독 당뇨병 등의 환자들은 꼭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비아그라는 환자에게 ‘명약’임에 틀림없지만 정상인이나 젊은이들이 호기심으로 잘못 사용할 때는 화를 입을 수 있다. 꼭 필요하지 않은데 남용하면 점점 약물의존적이 돼 나중에 심인성 발기장애 환자로 가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