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is responsive to your Click

사내결혼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이 사내연애 및 결혼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헤어졌을 때의 후유증도 많이 염려하는 편이었다.

결혼·미팅전문업체 듀비스가 23~30세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미혼여성 3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1999), 사내연애를 할 기회가 생긴다면 ‘한다’가 64.9%로 ‘안한다’(35.1%)를 압도했다. 사내결혼에도 84%가 ‘찬성’했다. 가까운 곳에서 상대방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읽어 그만큼 판단할 자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사내연애 경험이 있는 사람은 37%에 그쳤고 사내연애를 하게 되면 ‘일단 숨기고 교제하겠다’는 응답이 34.9%나 돼 주위의 시선과 헤어졌을 때의 부담감을 강하게 의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헤어진 다음 이를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우는 2%에 불과했다.

사내연애의 장점으로는 ‘항상 함께 할 수 있어 좋다’(72%)가 첫 손 꼽혔다. 이어

  • ▲업무에 대한 도움과 이해(13.5%)가 뒤를 이었다. 단점으로는 역시
  • ▲주위의 시선과 압박(59.4%)이 가장 많았고
  • ▲사생활보호의 어려움(16%)
  • ▲너무 같이 있어서 생기는 트러블(21%)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듀비스측은 사내결혼이 사내연애보다 훨씬 높은 지지를 받은 것을 ‘연애와 결혼이 갖는 안정성에 대한 의식의 차이’로 해석하면서 사내결혼에 대한 지지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사내결혼 찬성률은 24%(94년 인천제철 사원조사)에서 56%(95년 중앙개발), 76%(96년 효성그룹)로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