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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여성의 몸의 변화에 따른 고민

사춘기의 월경순환 에 따른 고민

월경의 시작(초경) 평균연령은 12-14살

처음 월경을 초경이라고 한다. 사춘기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변화 중에서 가장 극적인 현상이다. 초경은 빠른 사람은 국 민학교 4학년 정도부터 있으며 늦은 사람은 고등학생이 되어서 시작되는 등 사람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많은 여성은 11살에서 13살 정도에 초경을 맞이한다.
초경은 신체의 발육과 큰 관계가 있어 요즘은 키 147cm, 몸무게 41kg, 전후에서 시작된다. 평균 연령은 12.4살 정도이다. 초경 연령이 옛날보다 빨라진 것은 영양상태나 경제생활 향상에 의해서 신체의 발육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초경은 난소에서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사춘기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 15살이 되면 약 90% 정도의 여성이 초경을 경험한다. 15살이 되도 초경이 없을 때에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초경 이 일어나는 달을 조사하여 보면 8월이 가장 많고 다음은 12월로 되어 있는데 그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우연히도 방학하는 달과 일치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여성의 몸은 심리적인 면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된다.

생리에 관한 지식이 없는 여성은 불안이 크다.
초경을 경험한 여성에게 그 때의 기분을 조사해 보니, 생리에 관하여 지식이 없던 여성은 놀라움과 불안한 느낌이, 생리 에 관한 지식이 있던 여성과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컷다. 그래서 놀랍고 불안하게 초경을 겪었을 경우 그후에 오는 월경시 복통 이나 요통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초경은 생리적인 것이면서도 정산적인 측면이 큰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여성에게 대 단히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 후의 월경이나 결혼생활, 또는 엄마가 되었을 때도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초경에 관한 올바 른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초경 후의 월경일수와 주기

초경후 얼마동안은 주기가 불안정하다.
월경이 시작된 날부터 다음 월경이 시작하는 전날까지의 일수를월경주기일수라 하고 출혈이 계속되는 기간 을 월경지속일수라 한다. 월경지속 기간은 3일에서 7일, 1주기일수는 25일에서 38일 사이에 있어 그 변동이 6일 이내의 것을 정상이라 말한다.
월경주기일수가 39일을 초과하는 경우를 희발월경, 24일 이내인 경우를 빈발월경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초경직후 얼마동안은 이러한 것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초경이 시작됐다고 해서 바로 성숙해서 어른들의 난소와 같이 완성된 역할을 하는 것 은 아니다. 초경후에 차차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따라서 초경이 시작되고 성숙해질 때까지는 불완전한 월경주기는 당연한 것 이다. 초경 후 주기가 순조로운 비율은 33-52%, 희발월경이 20-40%, 빈발월경이 2-15% 정도이다. 정상 주기로 되는 비율은 초 경 후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해지지만 초경 후 3년 경에 50%, 6년이 경과하여 70-80% 가깝게 정상주기로 된다. 따라서 초경 후 얼마동안은 2개월이나 3개월까지도 월경이 없기도 하고 또 반대로 20일밖에 안 되어서 시작되기도 하며 한 달이나 두 달동 안 적은 양의 갈색을 띤 하혈이 계속될 경우도 있다. 또 일단 시작된 월경이 갑자기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사춘기의 월경주기는 대단히 불안정하지만 이런 현상은 사춘기 때에 볼 수 있는 생리적 현상이다. 어머니가 걱정 하면 본인은 더 불안해 하므로, 어머니는 잘 이해하고 자녀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보살펴 주어야 한다.

월경의 엇갈림과 차이가 많을 때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모든 것을 생리적인 것이라고 소홀히 생각하면 안 된다. 초경 후 월경이 없어 3-4개월 정도까지 기다려도, 또는 그이상 기다려도 월경이 없을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초경 후 4년이 지나도 월경이 불순하여 크게 걱정되 는 때에도 그 어머니가 슬기롭게 도와주어야 한다. 사춘기에는 부끄럼을 많이 타는 시기이므로 어머니가 친절하고 자상하게 돌 보아 주어야 한다.

사춘기에는 월경이 불순하기 쉽다.

처음에 약 70%는 배란이 없다.

이와 같이 월경주기일수가 불순하기 쉬운 것은 사춘기의 특징이다. 배란의 역할을 '비행기'라고 예를 들면, 사고는 고 공에서 수평으로 비행할 때에는 전혀 모르지만 이륙이나 착륙할 때에 많다고 한다, 사춘기는 말하자면 비행기가 이륙할 때에 해 당되는 것이므로 사고가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월경불순이 되기 쉬운 이유는 난소가 아직 발육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초경이 시작되었다 해서 난소의 기능이 완전한 것이 아니고 몇 년에 걸쳐 조금씩 성숙해가는 것이다. 따라서 그 기간 동안에는 불규칙적인 월경주기가 계속되게 마련이다. 월경에 는 배란을 수반하여 일어나는 것과 배란이 없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나, 초경이 시작되고 얼마동안은 배란이 없는 주기가 많 고 이것이 나이와 더불어 정상적인 배란을 수반한 주기로 되어가는 것이다. 초경이 시작되고 바로 배란이 있는 경우는 전체의 약 30% 정도이고 그 나머지 70%는 아직 무배란성 주기이다. 배란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호르몬 전체의 기능이 완성되어 있 지 않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월경이 두 달에 한 번 있거나, 3개월에 한 번 있거나 갈색 하혈이 2주일 이상 계속되기도 하는 것 은 거의 전부가 무배란성 주기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모든 것을 생리적인 것이라고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 된다. 사춘기에 호르몬의 이상으로 월 경이 오래 지속되거나, 기능성 출혈이 있을 경우 4년 이내에 치료받은 여성은(약 50%) 그후 순조로운 월경주기가 회복되어 임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4년이 넘은 경우 어른이 되어서도 회복의 기회는 적다. 필자 의 경험에 의하면, 20대에 월경불순으로 내원하는 사람 또는 불임증 환자들은 초경 후 월경력을 들어보면 불규칙하였던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불규칙한 월경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사춘기의 진료는 사춘 기 외과에서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사춘기 외과는 큰병원,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생리통이 고통스러운 것은?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이나 차차 심해진다.
여성은 월경 때 배가 아프거나 허리,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증상이 조금씩 있다. 이런 증상은 호르몬의 작용변화에 의한 것이어서 월경이 시작되기 7일에서 10일 전에 60-70% 정도의 여성이 경험한다. 생리통은 월경 1-2일째에 특히 심한 것이 상례 이다. 어머니는 생리통을 이미 오랫동안 경험했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처음 경험하는 딸들은 월경 때의 증상을 자 기만 고통을 겪는 것이 아닌가 하며, 또 무슨 나쁜 병에 걸린 것은 아닌가 하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일이 많다. 평소부터 월경 때에는 이럴 수도 있다고 미리 알고 있으면 불안을 없앨 수 있다.

정신적인 것에도 좌우된다.
심한 생리통이 유발되는 것은 골반내 충혈, 월경혈이 잘 배출되지 않거나 자궁이 충분히 발육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정신 적인 것, 심리적인 것이 작용되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춘기의 여성인 경우 월경에 대한 불안이나 공포, 혐오감 같은 것이 월경곤란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초경때 월경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혹은 아무것도 모르고 갑자기 경험하여 놀 래거나 심한 불안감을 느낀 여성은, 초경에 관한 교육을 충분히 받고 잘 이해하고 있는 여성에 비해서 그 후 월경 때의 요통이 나 하복통을 느끼는 비율이 높다는 사실은 이미 말한 바 있다. 생리통은 이와 같이 정신적인 것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아 심한 경우에는 치료법으로 위정=(거짓약)을 사용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따라서 학교나 가정에서 초경에 대해 충분히 교육함으로써 생리통을 많이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말 통증이 있을때는 습관이 된다던가 중독이 된다고 걱정하지 말고 약을 먹는 것이 좋 다.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월경을 하지 않을 때에는

15살이 지나도 월경을 하지 않으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초경은 정상적인 사람이면 11-12살에 50%가 보통이고 14-15살에서는 거의 90% 이상의 사람이 경험하게 된다.
15살이 넘어도 초경을 하지 않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15살 이후에 있는 초경을 치발월경 또는 치발사춘기라고 부른다. 18살이 되도 초조가 없는 것을 원발성무월경이라고 한다. 또 일단 초경이 있다가 그 후에 월경이 오지 않는 것을 속발성무월경이라고 한다. 원발성무월경인 사람의 70% 이상이 무엇인가 이 상이 인정되고 있다. 즉 선천적으로 난소나 자궁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또 난소의 활동이 아주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선=난소에 이상이 있다던가 염색체에 이상이 있으면 난소에서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외관상 발달도 늦어지고 발 모도 보이지 않고 외음부는 어린아이의 형태를 갖는다. 그 밖에 뇌하수체나 간뇌의 이상과 자궁의 이상이 있으면 초경이 오지 않을 경우가 있다.
외음부나 유방의 발육, 발모는 보통여성과 다름없으나 초경이 오지 않는 경우 처녀막 폐쇄나 자궁질이 선천적으로 없기 때문인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도 난소는 엄연히 활동하고 있어 외음부나 유방의 발달, 발모 등의 제2차 성징은 정상인 것이다.

무월경으로 하복통이 있으면 빨리 치료해야 한다.
이런 경우 비교적 흔히 보는 것은 처녀막이 두꺼워 막혀 있는 처녀막 폐쇄이다. 난소는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어 초경은 시작되고 매월 월경은 있지만 출구가 막혀 있어서 혈액이나 분비물이 밖으로 못나오고 월경때마다 질속에 괴어 있어 질이 감당 하지 못해서 자궁이나 난관에까지 고이게 된다. 이와 같은 경우 물이 밖으로 못나오고 월경때마다 질속에 괴어 있어 질이 감당 하지 못해서 자궁이나 난관에까지 고이게 된다. 이와 같은 경우 월경이 있을 시기에 해당하여 하복통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초경이 있을 연령이 되어도 생리를 하지 않고 매월 일정하게 하복통이 오는 경우에는 우선 처녀막 폐쇄를 생각할 수 있다. 조기 발견하여 처녀막을 절개하면 괴어있던 월경혈이 배출된다. 또 정상적인 월경의 주기가 반복되어 자궁의 기능도 정상화 된다. 그러나 잊고서 오래 방치해두면 자궁의 기능이 나빠져서 나중에는 자궁을 떼어내지 않으면 안 되게 된다.
최근 필자가 치료한 환자 중에서 세수대야 하나 가득한 월경혈이 고여있는 것을 보았다. 15살난 중학생의 처녀막 폐쇄의 예 와 16살난 고교생에서 뇌하수체에 발생한 조그만 종양이 원인이 되어 유즙 분비호르몬(프로란틴)이 높아져 아기를 낳은 뒤와 같 이 젖이 계속 나오면서 초경이 오지 않는 예가 있다. 어느 쪽이든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게 된다.

대상월경 : 코피 등
월경이 그친 뒤 질 외의 곳에서 주기적으로 출혈되는 것을 대상월경이라 한다. 흔히 코에서 가장 많고, 다음은 잇몸이다 . 그 원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치료로는 월경을 정상적인 주기로 회복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월경 중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

감염되기 쉬우므로 청결하게 해야 한다.
월경기간 중에는 외음부의 청결은 물론이고 과로를 피하고 전신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월경이라는 것은 자궁 의 내막이 벗겨져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상처가 생기면서 그곳에서 출혈이 되는 것이다. 이 출혈이 월경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상처가 있으면 세균의 침입이 용이하므로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선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월경 중에는 냄새가 나기 쉬우므로 주위 사람에게 그것을 감지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청결해 야 한다.
생리대는 수시로 교환하도록 하며 될 수 있으면 외음부도 하루에 한 번 미지근한 물로 씻도록 한다.
생리중에 질세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때로는 해를 끼치는 수가 있으므로 권장할 사항은 못된다.

과격한 운동, 과로, 몸을 차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생리 중 심한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감염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서있는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금물이다. 때로는 자궁의 출혈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서있어야 할 경우에는 때때 로 의자에 앉아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 몸을 차게 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하반신은 물론 전신을 추위 나 습기가 많은 곳에 오래 있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입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의견도 있으나 목욕은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므로 피로회복의 방법으로 차라리 권하고 싶은 생각이다. 다만 문제는 목욕하는 방법이다. 밤늦게 사우나에 가서 탕에 들어가거나 집에 있는 목욕탕에도 술마신 후에 들어가서 깨끗하지 않은 물을 이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우선 욕조 밖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깨끗한 물속에 입욕한다. 간편하게 샤워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또 월경중에는 변비가 오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고 하제를 쓰는 것은 좋지 않으니 식사나 운동으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는 아침에 일어나면 우유를 먹 는 등 자연변통이 되도록 한다. 커피같은 간단한 운동은 하되 출혈량이 많을 경우에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물 은 깨끗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몸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변화와 걱정

유방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할 때

키가 갑자기 클 때 젖가슴도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초경연령이 몸의 발육과 관계가 있는 것은 이미 이야기한 바 있으나 신장이나 체중의 증가는 초경이 있을 약 1년에서 1년반 전에 갑자기 눈에 띄게 커진다. 그래서 초경을 경계로 해서 갑자기 유방이 커지는 것이 둔해져서 초경후 1년에서 3년 사이에 발 육이 완성된다. 결국은 사춘기의 수년간에 소아기의 중성적인 몸매에서 여성적인 몸매로 변해서 여성으로서 완성되어 가는 것이 다. 남녀의 차는 12-13살 경에 뚜렷이 달라지기 시작해서 뚜렷해져간다. 여자의 경우에는 피하지방이 축척되어 몸매가 둥그러 지고 몽실몽실해진다.
초경 후에도 1-2년 사이는 지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젖가슴의 발육은 신장의 급신장시기 또는 국소적으로 지방이 불기 시 작할 무렵에 시작된다. 사춘기학의 전문적인 분류에 의하면,

  • 제1기(사춘기전) 젖꼭지만 있다(남아와 같음).
    제2기 꽃봉오리 같은 시기. 젖꼭지 둘레의 직경이 커지고 갈색을 보이기 시작하며, 젖둘레와 젖꼭지가 조 그만 덩어리로 된다.
    제3기 유방과 유륜 사이에 높이의 차이가 생긴다.
    제4기 유륜이 유방 위에 부로우치를 올려 놓은 것 같이 된다.
    제5기(성인형) 보통 9살이 70% 이상이 제1기 이상으로 되어 10살 때 거의 전부가 제2기 이상,
    11살에 67% 정도가 제3기 이상, 12살이 되면 50% 이상이 제5기에 해당된다.
  • 유방이 너무 커서, 또는 너무 작아서 고민
    사춘기가 되면 젖가슴이 부풀어서 외면에 뚜렷이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고민의 씨가 되는 것이 이 유방의 크기 문제이다. (남자의 경우 음경에 해당되는 것이다)
    유방은 여성의 상징적인 존재이므로 무리도 아니라 생각되지만 국민학교 때에는 유방이 지나치게 커서 고민하고 고등학생 때에 는 반대로 지나치게 작아서 고민한다고 듣고 있다. 진술한 바와 같이 유방의 5단계 정도는 과정의 보기이지만 발육하는 모습은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르다. 같은 나이 또래에서도 전혀 유방이 없는 사람에서 어른과 같이 많이 부풀어 오른 사람도 있어 사람에 따라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의학적으로 보면 유방은 유선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사이에 지방이 축적되어 있다. 결국 유방의 크기는 유선 발달의 형편과 피하지방의 양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러나 유방의 크기와 유방의 기능인 유즙분비와의 사이에는 인정될만한 상관관계는 없고 오히려 작은 유방이 유즙을 분비하는 능력이 좋다고 보고 되어 있다. 다만 크기만 가지고 젖의 우열을 가리려는 것은 무 의미한 것이다. 얼굴이 모두 틀리는 것과 같이 유방의 크기도 모두 다른 것이 당연하니 부모에게 물려받은 각자 자기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소중히 간직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유방에 응어리가 생겨서 아플 때
    유방이 커가는 도중에 유선에 응어리 같은 것이 생겨서 손에 만져질 때가 있다. 양쪽의 유방에 만져질 때도 있고 한쪽에 만 한정되는 수도 있다. 응어리는 큰 것은 주먹만한 것에서 아주 작은 것도 있다. 유선과 유선 사이를 메꾸고 잇는 결합조직이 급격히 커져 응어리로 만져지는 것이다. 또 사춘기 때 젖의 발육과정에서 어느 정도 통증이 수반되는 수가 있다. 어느 것이나 유방의 발육에 수반되어 일어나는 것으로서 병적인 것은 아니므로 그냥 두어도 무방하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연히 응어리가 없어지면서 통증도 사라진다.

    음모가 발생한다

    음모가 유방과 초경과의 관계
    음모가 나는 것은 유방의 발육보다는 약간 늦게 시작된다. 대부분은 치구나 음신에 나기 시작하는데 개인차가 크므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 제1기 발모가 없다.
    제2기 똑바르거나 주름지고 오그라진 약간 색깔을 띤 생모가 음신 주위에 나게 된다.
    제3기 음부의 전방을 제법 짙게 주름져있는 털이 덮어 씌운 것 같이 나 있다.
    제4기 성인형의 발모에 가깝게 되어오나 털이 나는 부분이 성인형에 비해서 범위가 좁다.
    제5기 넓혀지며 양도 성인혈과 같다.
  • 우리나라에서는 음모의 발생이 보통 9살 정도에서 보이나 11살에 62% 정도가, 12살에 92%가 발모, 13살이 되면 50% 이상이 제 4기 혹은 제5기에 이른다고 한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전체의 10%에 사춘기의 변화가 나타난 것을 상한으로 한다면 유방 발육의 하한은 대개 7-8살 상한은 11-12살 이고, 음모의 발생은 하한 9-10살 상한 12-13살이며, 월경은 하한 10-11살 상한 13-14살로 나타났다.

    소녀기의 이슬 및 대하물

    사춘기의 활동이 시작되었다는 신호이다.
    국민학교 6학년 경에 사춘기가 시작된 여자 어린이에게 대하가 두드러지게 많아진다. 팬티에 누런 대하가 묻어서 걱정이 되면 어머니께 상의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사춘기의 활동이 시작된 때로서 난소에서 난포호르몬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성기의 분비물이 증가하는 것이다. 생리적인 분비물은 본래 흰색 또는 투명색이나 옷에 묻어 마르게 되면 약간 누런 색깔을 띠 기도 한다. 대부분은 정상적인 것으로 난소의 활동이 시작된 증거이기도 하다. 소아기나 갱년기를 지내서 난소의 활동이 끊기 면 분비물이 나오는 것도 끊기게 되는 것이다. 질의 분비물은 개인차가 있다. 같은 사람이라도 성주기에 의해서 분비물의 양의 차이가 있다.

    대하가 많다 또는 적다고 생각하는 것은 개인차가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생각의 차이이다. 생리적인 양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양이 보통보다 많아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도 있어 타인과 비교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많고, 적음의 판단은 어렵다고 보지만 대다수는 정상적인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대하는 난소가 활동하고 있다는 하나의 척도가 되는 것으로 색이나 양에 있어 변화 가 심하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대하의 색깔 이상으로서 속옷에 묻어 마른 색깔이 노랗지 않고 분비되었을 때부터 강한 노랑색으로 불투명일 때 혹은 검은 다 갈색으로 되어 있는 것은 출혈이 있었음을 생각게 한다. 출혈 당시는 적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커멓게 되기 때문이다. 아 무튼 분비되 대하가 색갈을 띤다면 어떤 이상이 있지 않은가 생각 해 봐야 한다. 또 양이 대단히 많다든가 악취가 있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외음부 가려움증과 통증
    하찮은 것에도 염증을 일으킨다.
    사춘기에는 생리적으로 대하의 양의 많아진다. 그럴 경우 외음부가 언제나 습기에 노출되어 축축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대부분의 경우 정상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다만 가렵다고 힘주어 긁는 것은 금물이다. 어른들의 외음부에 비해 소녀의 외음 부는 아직 저항력이 약한 탓으로 조그만 자극으로도 염증을 일으키기 쉬우며 세균이 감염되기 쉽다. 불결한 손이 닿는다던지 손톱으로 긁어서 상처가 생기면 화농균이 침입하여 급성 외음염이나 질염에 걸리기 쉽고 빨갛게 되어 붓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한 다. 그렇게 되면 걸음 걸을 때 스쳐서 통증이 생기고 배뇨 때 쓰러지기도 한다. 화농균이 침범하면 가려움증이 심하게 되고 이 로써 다시 상태가 악화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된다. 합성섬유로 된 속옷은 피하고 면으로 된 속옷을 입는 것이 부인병 예방 에 도움이 된다.

    외음부의 모양, 크기에 대한 고민
    자기 혼자서 고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성기의 발육하는 과정은 개인차가 크다. 음순의 크기, 발모의 정도, 색깔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것은 유전으로 말하자면 체질, 개성 같은 것이어서 이 시기의 발육속도도 사람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므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이해해 주기 바란 다. 불필요한 걱정이나 고민은 여러 가지 정신적 스트레스로 되는 것이니 전혀 무의미한 고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성기는 만지작거리면 다소 커지기도 한다. 자위행위에 관하여는 나중에 다시 말하겠으나, 현대에는 보통 행위이면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그런 일을 과도하게 즐기는 것은 좋지 않다. 반대로 고민만 하는 것도 쓸데없는 짓이다. 자위행위에 관하 여 다소 방법의 차이가 있겠으나 기능적으로는 별차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혼자 고민하고 걱정만 할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다른 일에 마음을 쓰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무 뚱뚱하거나 너무 말라보임, 식욕부진, 이상식욕
    사춘기는 유아기 다음으로 급성장하는 시기이다.
    사춘기에는 외견상의 여러 가지 변화로 신경이 쓰여서 그것이 정신적인 고민으로 연결되어 식욕에 영향을 주거나 나아가 서는 병적인 것으로 진전되기도 한다.
    우선 너무 뚱뚱한 여자에 특히 많은 고민이 따른다. 사춘기는 일생중에서 유아기(0-1세)와 같이 급성장, 발육하는 때이다. 특히 여성인 경우는 제2차 성징의 하나로서 피하지방이 축적되어 뚱뚱해지고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그 때문에 요즈음 여자아이들은 갑자기 뚱뚱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 중에는 실제로 뚱뚱해지는 아이들도 있다. 뚱 뚱한 정도가 넘는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신장과 체중의 관계로 말한다. 신장과 체중과의 관계에서 +20% 이상이면 비만, +40% 이 상이면 과도비만이라고 비만도를 측정하기도 한다. 사춘기 여자아이들은 신장도 점점 자라서 체중뿐 아니라 신장도 적당한가 조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습관, 식사방법에도 관계가 있다.
    비만은 선천적인 소질과 관계되기도 한다. 그런 소질위에 이 시기에서 볼 수 있는 발육의 가속도가 부가되어 비만 이 일어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직접 관계되는 것으로서 식사습관이나 먹는 방법도 무시할 수 없다.
    뚱뚱한 아이를 잘 관찰하면 단 것을 주식(밥, 빵)으로 하면서 인스턴트 식품, 과자, 당분이 많은 음료수 등 편식을 좋아하면서 영양의 균형이 맞지않는 식사를 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리고 운동부족이 원인이 되어 비만을 가중하는 것이 적지 않다. 뚱뚱 보라 해서 의학적인 면에서 불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뚱뚱하니까 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도 아니다.

    사춘기의 비만은 장래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비만이 좋지 않은 이유는 체중이 무거워 동작이 둔하고 운동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스포츠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지 못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점점 비대해져서 악순환이 되어 정신적 열등감에 빠져 친구들 사이에서 빠져나와 방관자적 존재로서 생활하게 되기 쉽다. 그래서 나는 뚱뚱하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괴로워하는 것이니 그를 치료해서 정상화되면 다른 사람과 같이 적극적으로 명랑하게 생활하게 되는 것이다.
    뚱뚱한 아이는 80%가 어른이 되어도 비만이 되어 20세를 지나면 비만의 악영향으로 당뇨병,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간 장병, 임신중독증 등의 성인병에 걸리기 쉽게 된다. 이와 같은 병으로 사망하는 율이 뚱뚱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2-3배 더 많 다. 사춘기때 식사나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그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중요한 일임을 알아야 하겠다.

    말랐어도 건강하면 걱정이 없다.
    반대로 몸이 말라 있으면서 아무리 먹어도 뚱뚱해지지 않는 아이가 있다. 대다수는 체질로 말랐어도 병에 걸리지 않는 아 이가 있다. 그럼에도 그 어머니는 어떻게 하던지 좀 살찌게 하려고 무리하게 먹여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식욕부진으로 기인되는 수가 많은데 원기가 있고 건강하면 구태여 뚱뚱해지기 바라지 말고 잘 크도록 해야 겠다.

    모자관계에 원인이 있어 마르는 경우
    최근 특히 증가한 병으로서 사춘기에 마르는 증이라는 병이 있다. 그것은 평균 한반에 한 사람은 있다고 본 다. 그것은 신장과 체중의 대비로 내는 표준체중에서 -20% 이상 마른 상태가 3개월 이상 계속하여 여자아이인 경우 월경조차 정지되는 병이다. 조사해보아도 원인될만한 이상상태도 없고, 본인이 날씬해지고 싶다고 식사제한을 하고 있는 중에 식욕 감각 이 변해 버리는 것이다. 본인은 병이 있다는 의식이 없으므로 먹지 않으면서 활발하게 돌아다니며 스포츠 클럽 활동도 그치지 않으며 먹게 하려는 부모의 권유도 받아들이지 않아서 병이 낫기 어렵고 원상으로 복귀하여 생리작용이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60 % 정도에 불과하며 그것도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다. 병이 진행되면 치료해도 원상복귀가 되지 않으며 죽음에 이르는 수도 있 다. 또 생명은 있다하지만 많은 장애가 몸에 남아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사춘기 마르는 병은 단순히 마르고저 하는 열망뿐 아니라 모자관계에 원인이 있는 병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먹지 않고 엄마의 관심을 사려한다던지, 엄마에게 반발해서 먹지 않거나 혹은 엄마를 불신해서 어른이 되는 것을 원치 않은 나 머지 자기 성숙을 거부하는 심리에서 먹지 않는 경우 등을 열거할 수 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본다면 이러한 감정은 사춘기에는 어떤 아이이던지 다소의 반발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겠다. 이런 의 미에서 본다면 아이들은 누구나 골부리는 병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성, 이성에 대한 일에 신경쓰는 일

    자위행위의 공과 죄
    남자라면 자연적인 생리현상이다.
    자위행위란 이성과의 성욕에 의하여 성욕의 만족을 채우려는 대신, 자기의 성기를 자극시켜 쾌감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 자위행위는 남자아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고교생의 약 90%는 이 경험을 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경우는 약 20% 정도가 경험했다고 한다. 이것은 남자와 여자는 자위행위의 의미가 약간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의 경우는 자위행위를 하든 안 하든 생리적으로 감수할 수 있는 반면에 남자의 경우는 생리적으로 요구되는 바 크기 때문이다. 여자의 경우는 자위 행 위를 하든 안 하든 생리적으로 감수할 수 있는 반면에 남자의 경우는 사춘기가 되면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고환속에서 정자가 왕성하게 형성하게 되어 정자는 정낭에 축적되는데 이것이 일정량 이상 도달하게 되면 정자의 방출욕이 고조되어서 견디기 어려 워지므로 성욕처리의 수단으로 자위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연유에서 사춘기의 남자에게 자위행위 경험률이 높아지 게 마련이다, 이러한 연유에서 사춘기 남자의 자위행위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의학적으로는 무해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 춘기에 자위행위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결혼해서 발기 부전이 되거나 발기되었어도 사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보고가 있다.

    자위행위의 횟수가 많은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자위행위의 횟수는 1주일에 1-2회는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1주일에 10회 이상 행하는 것은 생리적 요구보다도 그 외의 다른 이유로 자위행위에 빠지거나 또는 쾌락을 그것에 의존하는 습성에서 기인되는 행위로 생각된다. 자위행위의 너무 횟 수가 많으면 체력의 소모도 많고 정상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예전에는 자위행위를 하면 머리가 나빠져서 신경쇠약 이 된다고 해서 죄악시했던 시대도 있었다. 오늘날 의학적으로 근거는 없으나 너무 빈번하게 자위행위를 행하면 공부나 정서 적인 면에도 불안감을 조성하게 되니, 주1-2회 정도로 합리적 생리적 처리를 위해서 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나머지는 적당한 취미를 붙여 에너지를 발산시키는데 힘써서 건강한 사춘기를 맞이하도록 바라는 바이다.
    여자의 자위행위는 근본적으로 남자와 같다. 이미 경험해서 아는 아이는 금지시킬 큰 이유는 없지만 여자의 경우 자위행위 는 생리적으로 필연적인 것이 아니므로 되도록 공부나 스포츠를 통하여 에너지를 소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키스와 페팅

    10대의 키스 경험자는 남녀 모두 약 50%이다.
    청소년의 성행동에 관하여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고교생, 대학행의 경우, 당신은 지금까지 성적인 충동으로 키스를 하고 싶다고 느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남자 75.2% 여자가 54.9%이나 실 제 키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남자 37.2% 여자 36.9%이었다. 최근에는 남자 여자 할 것없이 그 경험자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여자 경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남녀 모두 19살에 키스 경험은 거의 50%에 달한다. 당신은 지금까 지 페팅의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남자 28.1% 여자 23.8%로 여자는 15살 경에 증가하기 시작해서 19살 정도에 급증하고 있다. 남녀 모두 21살에 50% 정도의 사람들이 페팅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고교생이라면 공부에 열중할 시기인데 이성과 데이트도 하고 싶고 키스정도는 경험하고 싶은 생각이 한걸음 더 나가 페팅정도 도 무관하지 않겠느냐고 사고하게 되는 것도 오늘날 남녀 모두 발육과 성장이 많이 향상된 시점에서 볼 때 무리는 아니라고 생 각된다. 그러나 강조하여 말한 바와 같이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성욕에 있어서는 남녀가 다르다는 사실이다. 이성 에 대한 생각이나 접촉은 같지만은 그 접촉 횟수나 행동으로 나타내는 방법이 전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경우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폐팅에서 성교로의 이행은 쉬운 것이다.
    페팅이라하면 가벼운 것부터 성기의 접촉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가 있어 단순한 페팅의 경험이 있다고 하여서 일률적으 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키스에서 페팅에로 이행해가는 사이는 시간적으로나 기분적으로도 꽤 거리가 있다고 여겨지는 반면, 페 팅에서 성교로 이행하는 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이것은 성행동 전개과정의 한 포인트로 키스와 페팅은 고교생의 성행동 과정 에서 볼 때 비중이 전연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 여자아이의 경우 키스 후 페팅까지 이르면 남자의 생리로 보아 성교를 요구하더 라도 막을 도리가 없다고 생각되니 곰곰이 신중하게 생각해 주기 바란다.

    사랑과 성에 대해서 생각해 둘 일

    남녀의 성충동에는 차이가 크다.

    남녀 모두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면 이성의 접근욕에서 접촉욕 그리고 성교육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욕망이 상승해 가 게 마련이다. 이것은 인간도 동물인 이상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그 욕망도 남자와 여자는 큰 차이가 있어 그것이 여러 가지 비극이나 후유증의 원인으로 되기도 한다. 남녀의 성심리를 조사해 보면 키스나 페팅, 성교의 표기를 본다면, 여자의 경우 사랑했기 때문에 또는 좋아했기 때문에라는 이유인데 비하여, 남자의 경우 성욕이 복받쳐서 또는 호기심이 주된 동기로 되어 있 다. 그때 상대를 여자는 연인이라 대답하고 있는데 비하여 남자는 친구라고 대답하고 있다.
    여자아이인 경우 연인이니까, 사랑하고 있으니까, 키스나 페팅 또는 성교까지 한 것이라고 말하는 반면, 남자아이는 그냥 친 구니까 혹은 여자친구에게 성욕을 느끼었기 때문에 성교를 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남녀의 욕구와 생각하는 방향에는 차이가 크다. 결국은 남자의 입장은 사춘기에 시작되는 정자생산이나 정액이 축적되어 오는 것에 의해서 성적 충동이 직선적으로 상승 하는데 비하여 여자의 경우는 정신적인 것 또는 정서적인 원인이 주가 되고 그 진행 방법도 대단히 완만한 편이다.

    남자의 성관계는 사랑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남녀간의 성충동의 차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남자아이의 본능적으로 일어난 충동에 의한 생리적 욕구를 사랑의 행동으로 착각하기 쉽다. 반대로 사랑과 정서적인 것에서 출발한 여자의 성적대응이 남자아이도 같은 생각과 애정을 가지는 경 우도 있다. 그러나 남자도 여자도 자기의 생각밖에는 모르고 자기들의 체험하는 일이 상대도 같은 생각이라고 믿는 것에서 10대 의 남녀 성과 관련된 비극이 초래되는 것이다. 특히 실질적으로 자기몸에 생각되지 않은 짐을 지기 쉬운 여자는 자기가 진정한 사랑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남자는 단순한 정자의 방출욕에 기인한 나머지 방출이 끝나면 흥미가 없어지고 마는 남자의 생리를 잘 이해해둘 필요가 있다. 고교생 정도의 여자아이는 사랑이라는 말만 들어도 좋아하는 시절이다. 사랑 이라는 말이 다 용서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런데 남자는 사랑보다도 성욕 앞에는 아무 매력도 느끼지 않는 측면 이 있다는 것을 여자는 알아두어야 하겠다. 여자는 남자의 생리를 이해한 후 재치있게 상대의 욕구 방향을 다른 데로 돌리게해 서 자신을 방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남자는 여자 상대를 생각해서 참고, 나중의 비극을 생각해서 자기의 행동에 책임져야 한 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본능적인 것을 정신적이고 학생다운 깨끗한 길을 찾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많은 10대 임신과 출산

    임신 중독증 같은 이상이 있다.
    성행위의 자연적인 결과로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임신이다. 여성이라면 월경이 있고 배란을 하면 당연히 임신 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진술한 바와 같이 사춘기의 월경은 무배란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기초체온을 재지 않으면 정확히 배란 하고 있는가 아닌가를 잘 모른다. 기초체온을 재서 무배란성 월경이라면 임신되는 일은 없다. 그러나 실제로 일일이 기초체온 을 확인 조사할 수는 없으므로 월경이 있으면 임신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예날에는 조혼을 하여 10대에 결혼, 임신, 출산을 한 여성이 적지 않았다. 현대의 10대는 체격도 향상되어 있어서 임신, 출 산과 관련하여 산과적으로는 특히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옛날과 달라서 거의 전부가 미혼으로, 더구나 중학교나 고교에 재학 중이어서 가족 모르게 알리지도 못하고 더 나아가 정기 진찰이나 필요한 검사를 받지 않는다든가 생활관리가 좋지 않다든가의 이유로 빈혈이나 임신중독증 등의 발생률이 대단히 높아져 있다. 또 이러한 사태에 도달되었어도 엄격한 치료를 받지 않은 탓 으로 중대한 합병증의 발생률이 동반되어 산모와 신생아 모두 위험을 동반하는 수가 많다.

    출산해도 육아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정상 임신, 출산이 되었다고 해도 지금의 10대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자립되어 있지 않고 또 사회적으로 행정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이런 문제에 대응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결국 출산하여도 진실로 키울 능력도 환경도 못되는 것이다. 더욱이 16세 이전의 여아로서는 의학적으로 보아도 문제가 많다. 이 때의 임신과 출산은 여하튼 피하는 것이 상책이 니 일찍부터 올바른 성교육을 해야 되겠다.

    10대의 인공 임신중절

    10대의 임신중절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1987년 이후 전 연령층의 인공 임신중절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나 10대의 인공 임신중절은 해마다 직선적으로 증가하 고 있다. 결국 1975-1982년까지 7년간에 1만 2천건 이던 것이 2만4천 건으로 2배는 증가하였다. 1985년의 조사에는 10대의 여성 1천명에 대해서 6.4에서 사상 최고의 숫자가 되어 있다. 이와 같이 중절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10대 남녀의 성행동 이 보다 활발하여져서 임신건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10대의 분만은 전 출산수의 1.3%로 구라파에 비하면 놀랄만한 숫자는 현재 증가 추세에 있다. 10대의 인공 임신중절 을 받은 여성에 대해서 사회 의학적인 면에서 조사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보고가 있다.
    (산부인과 학회 소아 사춘기 문제 위원회 조사)

    남녀가 서로 사귄지 6개월 이내의 74'%가 성관계를 가졌다.
    처음 성경험을 하는 나이는 16살 정도다. 16살까지에 52%, 17살까지는 77.5%가 성교를 경험하고 있다. 이런 경향은 5년 전에 비교해 본다면 1년이나 빨라지고 있다. 처음 성경험의 장소는 상대의 집이 60%이고 계절적으로 여름이 가장 많았다. 교제 를 시작하고 2-3개월이면 성교까지 진전된 것이 24.2%, 1개월 정도에서 21.2%, 1주일 이내가 13%, 교제가 시작되고서 2-3개월 이 내에 58.4%가 성교를 경험하고 있고 6개월 이내에 74.3%가 성관계에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은 데이터에서 본다면 10대의 특정 남 녀가 반 년 교제를 계속하면 대개 성교를 한 것으로 보아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임신될 때까지 성교의 횟수는 10회 이상이 62.6%, 5회 이상이 21%, 1회에서 4%라고 한다. 결국 10회 이내의 성교로 33%가 임신되고 있으니 이 숫자는 결혼해서 성인 부부의 임신율과 차이가 없다.
    성교를 한 동기는 아무 생각 없이 요구하는 대로 응했다고 한 것이 49.3%, 혼전성교에 대한 사고는 사랑하고 있으면 좋다는 것이 58%, 사랑은 없어도 동의가 있으면 좋다는 것이 10.6%, 성교의 상대는 한 사람만이 44%, 2-5 명이 42.5%, 6-9명에 7.3%, 10명이상이 3.9% 이었다. 결국은 55.6%가 두 사람 이상의 상대와 성교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피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 78%이니까 결국은 실패율이 높다고 보겠다.

    결국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은 여자이다.
    10대의 여자가 임신한 경우 80% 이상이 임신중절을 받는다고 하나 자기딸이 임신해서 인공임신중절을
    받는다는 것을 모르는 부모가 43%나 된다. 10대 여자가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 발견되어 산부인과 의사를 방문하여 임신진단을 받았을 경우 임신 제11주기까지가 60%에 이르며 임신 제12주부터 23주가 18%, 임신 제24주 이상이 5%나 된다. 이런 현상은 임 신한 사실을 부모에게도 말 못하고 병원에 가는 것을 하루하루 미루다보니 임신 주수가 진행하여 나타난 결과로서 10대 임신의 중절이 임신중기에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젊은 사람들의 성교는 남자에게는 쾌락의 대상이고 성충동에 못이겨 가까운 이성을 구하여 성행위에 이르게 되는 반면, 여자편 에서는 상대와의 여러 가지 관계와 사랑을 구해서 이성에 접근하게 되지만 남자의 요구에 불응하면 다시는 사랑을 받을 수가 없 다고 여겨져서 몸을 허락하게 된다. 그러나 그 결과 임신 그리고 인공 임신중절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되는 것은 여자라는 것 을 명심하여야 한다.

    임신중절 후의 영향과 후유증

    처음 임신시 임신중절은 쉽지 않다.
    의학적인 면에서 10대의 인공임신중절을 생각할 경우 거의 전부가 한 번도 출산한 바 없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출산경험 이 있는 사람에 비하면 수술이 어려운 것이다. 자궁 입구가 출산경험이 있는 사람에 비해서 좁고 견고하며 때로는 자궁입구를 넓히는 조작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자궁입구를 확대하기 때문에 최초의 임신을 중절시킨다는 것은 여러 가지 후유증을 유발한다고 보겠다. 예를 들면 골 반속에 염증을 일으킨다던지 자궁에 상처를 낸다던지 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것으로 인해서 장래 불임이 된다던지 난관이 염증으로 좁아지기 때문에 자궁외 임신을 일으키기 쉽게 된다던지 혹은 습관 성 유산이라해서 유산이 잘 된다던지, 생리 때에 월결곤란증의 원인이 된다고 하면 문제가 적지 않다고 하겠다.

    마음에 남은 상처도 예사로 넘길 수 없다.
    이러한 신체적인 장애 외에도 심리적 또는 정신적 영향이 오래도록 남는 것도 예사로 넘길 수 없다. 이와 같이 10대의 임 신 그리고 그의 인공중절은 장래의 모신기능에 심신양면에 적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여성의 선배로서 어머니는 시간나는대로 마음을 열어 놓고 딸에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

    성교육의 필요성

    성은 인간이 사는 자세에 관련된 문제이다.

    성의 문제는 과학적인 지식도 필요하지만 그것으로만 성을 이해할 수는 없다. 성은 인간의 사는 방법 전체에 관계되는 문제로 사춘기만의 문제는 아니다. 성을 통해서 인간으로서 혹은 남자나 여성으로서 성숙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사춘기의 성문제는 장래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른 시기부터 올바른 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 경우 성교육은 결코 성기 교육이거나 성교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하나는 생식기로서의 성기를 중요하게 하며 그 청결과 건강을 유지하는 뜻에서 건강교육을 말하며 또 하 나는 이성을 인격적으로 중요시하고 상댈방의 앞뒤를 잘 염려하여 주는 인격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사춘기에는 이성친구를 구하 고자 하는 기분이 강해진다. 이성친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를 접촉하는 가운데 이성을 보는 눈, 특히 상대의 인격을 깊이 보는 눈을 양성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성교육의 참뜻이다. 건강교육과 인격교육을 자동차의 양바퀴로 한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한 것임을 인식하여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도 올바른 성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청년기의 연애와 성

    자기의 성을 중요시 하면 상대의 성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사춘기를 지나 청년기에 도달하면 많은 남녀에게 연애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이것은 매우 자연적인 현상이다. 어떠 한 연애를 하느냐는 것은 그 사람의 장래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좋은 연애란, 미혼의 남녀가 한계를 지키면서 인격 을 포함한 서로의 성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청년기가 되어서 연애 문제가 생기면 역시 성 그 자체와 직 면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면 인적이 없는 공원이나 야간 드라이브등으로 단 둘이만 있게 되면 여성쪽에서는 상냥한 말씨라 든가 어깨를 얼싸안는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으나 남성의 경우는 그러한 상태에 이르면 강한 성적 충동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성교하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힐 때 여성쪽에서 이성적으로 남성의 욕구를 재치있게 딴 데로 돌리게 해서 피하는 것이 좋으나 아주 막다른 상태로 되어 버리면 아주 어렵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둘이서 밀실에서 데이트하는 것은 될 수 있는힌 피하 는 것은 물론 이성과의 교제는 학교에서 클럽교제하든가, 가족과 함께 명랑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를 중요하 게 여기는 것이 상대를 위하는 것이며, 상대를 위하는 것은 곧 자기를 위하는 것임을 알면 후회없는 청년기를 보낼 수가 있다.

    결혼 전에 알아두고 싶은 유전의 문제

    유전상담소에서 지도를 받는다.

    가계에 유전 성인병이 없는 사람도 아이를 출산할 때까지는 몹시 불안하게 된다, 더구나 부모나 형제, 혹은 친척에게 정신장애자나 색맹이나 언청이 등과 같은 유전과 관계있다는 병은 없는지, 그러한 유전병이 있을 경우 더욱 걱정된다 하겠다. 이러한 걱정 때문에 결혼을 망설인다거나 또 결혼해서도 임신과 출산을 체념하려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까지나 혼자서 고민을 하지 말고, 우선 유전면담을 하고 의료기관에서 지도를 받도록 권장한다. 자기 자신들이 유전성이라고 믿어왔던 병이 사 실은 후천성인 병으로 유전과 관계가 없는 경우도 많다. 또는 설령 유전이라 하더라도 전문가의 적절한 충고로 바른 지식을 가 지고 당사자들이 이해를 깊게 하고 냉정히 대처하여 해결방법을 모색하게 되면 전화위복이 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예방이 되는 것도 있다.
    일찍이 선천성 이상은 유전자에 기인되는 것이어서 예방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였으나 요즘에는 선천성 이상의 원인에는 유전인자와 환경인자가 있어 예방가능한 것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의 체격이나 체질을 결정하는 것은 염색체로서 그 이상에 의해서 발생하는 선천성 이상에는,

  • (1)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 거의 전부가 발병하는 상염색체성(autosome)우성 유전병
    (2) 이상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자의 결혼에 의해 나타나는 상염색체성열성 유전병
    (3) 대다수가 남성에게 발병하고 여성은 병적 유전전자를 가지고 있어도 발별하지 않고 여성을 통해서 차세대의 남자에게 나타나는 유전병 등이 있다.
  • 이와 같은 유전병은 출생아의 약 1-2%에서 나타나며 염색체 이상은 출생아의 0.6%에서 나타난다.
    이중 반수는 외견상 정상인과 별다른 점이 없으나 차세대에 높은 빈도로 염색체 이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절반은 염색체 이상에 의한 발육장애가 나타난다. 유전병 중에는 단일 유전자가 아니고 여러 가지 조건이나 환경적인 인자와 관련되어 발병된다고 생각되는것도 있지만 이것들을 예방하려면 될 수 있는대로 이상이 있는 유전자의 배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 성유전성 질환을 가진 사람끼리 혹은 반성열성인자의 보인자를 가진 여성과의 결혼, 임신, 출산시 전문의사와 상의해서 충분히 이해해 주기 바란다.
    특히 근친 결혼(예를 들면 사촌끼리)에는 유전병 발생빈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 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의학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될 수 있는데로 근친결혼은 피해야 되겠다. 또 환경적인 면에서 생각 하면 20대에 출산을 끝마치고, 너무 늦은 출산이나 임신중의 방사선 조사, 임신 3개월이내에 풍진감염 등을 피하는 것이 중 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