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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화의 변천

성문화는 문화적 양식을 통해 표현되며 성본능을 규제하는 그 사회의 제도와 규범에 의해 특징지어 진다. 그러므로 성문화는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다르며, 또한 세대, 계층,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문명이전에는 남녀 관계가 평등하고 성적으로 규제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부장제 이후 남녀의 성적 불평등관계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때문에 여성들의 성적 활동은 엄격하게 통제되었고 정절이 성규범이 된 반면, 남성은 사회경제적 권력을 갖게 되고 성규범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었다.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여성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피임약의 보급으로 임신과 출산의 고통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면서, 전통적인 성규범과 의식이 흔들리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칠거지악, 씨받이 풍습, 열녀문 등의 성문화의 일면을 볼 수 있는 전통이 있고, 여성에게 강요된 정절문화의 이면에는 축첩과 기녀제도와 같은 남성에 대한 개방적인 성문화가 같이 존재해 있어 성문화에서 남녀 불평등 구조를 볼 수 있다. 이런 불평등은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연관되어 여성의 불리한 위치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고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존재하며 혼합과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