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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 증후군

대부분 여성들은 월경이 시작되기 수일전부터 피로감, 유방통증, 집중력 저하, 초조감, 두통, 복통, 어지러움, 짜증스러움, 부종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월경전 증상은 배란후 월경시작 전에 나타나 월경시작을 전후해 사라진다.

이밖에 골반통, 근육통, 관절통, 여드름, 변비, 헤르페스나 곰팡이 감염의 재발 등 신체적인 것과 식욕 및 수면 습관 변화, 쉽게 화를 내고 남을 헐뜻거나 비난하는 등 정서적 행동적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같은 여러가지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월경 주기에 따라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월경전 증후군」으로 진단된다.

이는 병적인 것은 아니지만 일부(5%) 여성에서는 고통스러울 정도의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흔히 월경전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신체· 심리적 반응으로 간주,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쉽지만 정 도가 심한 경우 난폭함, 가출 출동, 사회적고립, 불성실한 직장생활 등을 초래 해 파탄지경에 까 지 이를 수도 있다. 때로는 자녀학대나 자살, 절도,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

「월경전 증후군」 증상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막연히, 갑자스레 시작되므로 가족들이나 직장 동료들 은 『성격이 좀 이상해 졌다. 변덕스러운 사람』이라고 오해 하기가 일쑤. 물론 환자 스스로도 설 명하기가 곤란, 혼자 고민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월경전 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젊은 층보다 출산후나 급성간염을 앓고난 후 생기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인이 불확실한 만큼 치료에 있어 서도 보편적이거나 근본적인 방법은 없는 상태. 증상이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라면 당분· 염분· 카페인· 알콜 섭취량을 줄이고 흡연· 스트레스를 피하면 상태가 좋아진다.

중증 의 경우는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가 기존 호르몬제보다 효과면에서 뛰어나다는 보고가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새로 개발된 약제들은 효과가 즉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때, 하루에 한번 만 복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월경전 증상이 참기 어렵고 괴롭다고 생각할수록 월경이 두려워 져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증상의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 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증상을 숨기기 보다는 주위에 알려 이해를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신신경학적인 증상이 심하다면 정신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 성 훈

<경북대병원 정신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