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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기 이후의 식사 주의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늘린다.
인체는 단백질과 물로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할 정도이며 태아의 발육 때문에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임신 하지 않았을 때는 1일 60g의 단백질이 필요했지만 임신 중기 이후에는 1일 80g정도는 필요하게 된다. 대략 30% 정도 증가하는 것 이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태아의 발육이 나빠질 뿐 아니라 임신중독증이나 임신빈혈이 되기 쉽다. 이러한 태아 이상의 예방을 위해 서도 단백질은 중대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단백질 중에서도 동물성 단백질이 영양가가 높으므로 육류, 조개, 생선, 달걀 등을 많 이 먹기 바란다.

식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도록
지방도 에너지의 원천으로서 중요한 영양소이며 임신하지 않았을 때보다 다량섭취하여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동물서 지방은 좋지 않다. 동물성 지방은 태반을 통하지 않아서 태아의 영양원이 되지 않는다.
모체의 혈관에 동맥경화성 변화를 일으키거나 비만의 원인이 된다. 한편 식물성 기름은 태반을 통과하며 태아의 발육에 중요 한 성분(필수지방산)을 태아에서 제공한다. 따라서 지방분은 될 수있는 대로 식물유 중심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버터보다 리놀산이 들은 마아가린이 좋다. 고기도 기름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당분은 증가시키지 말 것
당분은 임신하기 전과 같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임신중기 이후에 반드시라고 말할 정도로 간식을 취한다. 이 때에 상당히 많은 당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식은 줄이는 것이 좋다. 당분은 비단 주식이나 단것뿐 아니라 전병과자나 감자ㅊ등 소금기가 많은 과자류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염분은 하루에 8g 이하로 할 것
염분은 부종이나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임신중독증의 예방을 위하여 염분은 극히 줄여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다른 나라 사람에 비해서 염분의 섭취량이 많다. 보통 섭취량이 10g이상이고 중노동을 하는 사람은 15g이상을 섭취하고 있다. 그러나 갑자 기 염분을 줄이면 식사가 맛이 없어지므로 조금씩 천천히 줄여야 한다. 신맛이 있는 것이나 향신료를 재치있게 사용하는 것은 염 분을 적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수산가공품은 물론이요 인스턴트 식품에는 염분이 많으므로 가공식품은 될 수 있는대로 이용하지 말아야 하겠다. 국수 국물에 도 염분이 많은데 흔히 간장을 타서 먹으니 한 번에 5-6g정도 염분이 들어가는 셈이다. 그래서 국물 전부를 마시지 말고 삼가야 할 것이며 염분 제한에 신경을 쓰고 덜 섭취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철과 칼슘이 많이 든 식품을 섭취하도록
철은 태아의 혈액을 만드는데 필요하며 그 요구량이 점점 증가한다. 임신빈혈은 철분부족으로 일어나는 것이므로 최근 임신 빈혈의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철분이 많이 든 식품은 소간, 육류, 조개류, 달걀 노른자, 잔고기(멸치)뼈째 말린 것, 해조류 등이다.
한편 칼슘은 태아의 뼈를 만드는 원료로서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커서 될 수 있는 한 많이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칼슘은 우유, 치즈, 멸치, 달걀 노른자, 콩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잔고기를 식물유로 튀겨서 먹으면 동물성 단백질, 식물성 지방, 칼슘 등 필요한 영양소가 갖추어 있어 임신중의 식품으로 권 장하는 요리이다.

아내와 함께 낳아서 키울 각오를 갖도록
새로운 생명이 자궁속에 안주의 땅을 얻어서 이 세상에 나올 때까지는 만 9개월이나 걸리며 그 아기가 자력으로 움직일 수 있 을 때까지는 더 긴 세월이 걸린다. 그동안에 부모로서 세밀한 마음씀씀이가 요구되지만 어떻든 신경과민이 되기 쉬운 아내를 위 로하기 위하여 남편이 이해와 격려를 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옛날과 같이 대가족 시대에는 임신, 출산, 육아 에 대해서 경험자인 양친이 현실적인 지식을 주는 친근한 상의와 같이 핵가족 시대가 되니까 의뢰할 수 있는 대상은 남편뿐이다. 의뢰할 수 있는 남편이 되기 위해서는 아내와 같이 아기를 낳아 키워나갈 각오와 그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게 된다.
이것을 위해서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책을 읽는 것도 그 하나의 방법이지만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육아상식이나 병의 예 방 등의 상식을 듣는 것도 필요하다. 또는 아기를 많이 키워서 성공한 선배나 친척에게 경험담을 듣는 것도 큰 학습이다.

가정생활에서의 협력
입덧을 이겨내는 첫째 조건은 남편의 이해
입덧은 일종의 자율신경의 실조증상으로 임신초기의 호르몬의 변화에도 원인이 있으나 정도가 심하거나 오래 가는 경우에는 정신적 고민이나 불안 등이 크게 영향을 준다.
기다리고 바라던 임신의 경우라도 기쁨이 있는 반면 임신 및 출산을 둘러싼 여러 가지 불안이 지나치게 되면 아이를 몸 밖으 로 내보내고 싶은 심리가 작용하며 토하는 증세가 악화되는 수가 있다.
따라서 입덧을 편안하게 넘기는 첫째 조건은 이러한 불안이나 고민을 제거하는 일이므로 남편이 모른 체하지 말고 이해심을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면서 참된 정성으로 대할 때 입덧은 어렵지 않게 넘어간다. 또한 이해하고 협력하여 주 기 바란다.
남편이 직접 요리를 해서 아내에게 주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요히가 신통치 않은 분은 깔끔한 식당에서 맛있는 것을 먹는 것 도 좋은 방법이겠다.
입덧이 가라앉으면 영양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식생활중에 반드시 남편의 협력이 필요한 것은 소금기가 적은 음식을 먹 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염분 식사에 습관이 된 사람은 싱거우면 맛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게 마련인데, 그렇다고맛이 없는 데 먹을 수 있겠소? 라고 하기보다는 아기를 위해서맛있게 먹어야 해요라고 격려하는 것이 좋겠다.
그런데 저염식은 성인병 예방과도 관계가 있으므로 아내와 아기를 위해서 남편이 희생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적극적으로 함께 저염식을 하도록 노력하고 출산이 끝나도 부부가 함께 감염식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

담배와 술
세계 각지의 조사들을 보면 에외없이 담배를 피우는 임산부가 미숙아를 출산하는 확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임산부의 두 배 이상이 되고 태아나 신생아의 사망률 또한 매우 높다. 남편이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임산부가 피우지 않아도 피운 것과 같은 영향을 주므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아내가 임신을 했다면 이 기회에 꼭 금연하라. 만일 아무리 해도 끊지 못하겠으면 집밖에 나가서 피워야 한다. 알콜에 대해서는 남편이 마시고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없지만 임산부가 매일 알콜을 마시면 미숙아, 기형아 또는 저능아를 낳기 쉽다고 한다.
아내가 술을 즐겨 마시는 경우 남편이 마시면 함께 받아마시기 쉬우니, 될 수록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시장 볼 때 짐을 들거나 운전수 역할하기
임산부가 시장보러 다니는 것은 적당한 운동도 되고 기분전환에도 좋으니 매일이라도 관계없지만,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남편이 동반하면 아주 좋겠다. 요즘 시장볼 때 흔히 자가용을 이용하는데 차의 진동이나 운전동작이 자궁 이나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임신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주의력이 약간 산만해져서 급격한 반사동작이 둔해지므로 임산부 가 운전하는 것은 좋지 않다. 따라서 차를 가지고 외출 할 때에는 남편이 운전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덧 기간중에 남편이 요리해서 아내가 먹도록 하면 아주 좋겠지만 누구나 모두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식후 설 거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므로 꼭 도와준다. 입덧을 하지 않더라도 여성은 요리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나중 설거지는 부담이 된다고 한다. 남편이 설거지를 도와줌으로써 아내는 행복감에 젖게 될 것이다.
집안 전체에 청소기를 돌리거나 마루를 훔치는 것까지 도와준다. 이것도 의외로 체력을 많이 쓰는 것이다. 휴일에는 남편이 청소를 맡아서 해 주면 좋겠다. 빨래는 요즈음 세탁기가 해 주니까 문제가 없지만 높은 빨랫대에 빨래를 너는 것은 등을 너무 많 이 펴게 되어 불안정하게 되므로 손이 나면 도와주는 것이 좋다.
또 이불을 펴고 개는 것은 반드시 남편이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무거운 요를 들어올릴 때 배에 힘이 많이 가게 되므로 임신중기에는 좋지 않다.가사는 여자의 몫이라던 고루한 시대가 아니라 지금은 가사도 육아도 남녀평등이라는 세상이다.어는 남자나 할 수 있는 가사는 설거지와 이불을 깔고개는 것이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생각한다.